[CTnews]대한민국 만화.애니.캐릭터 대상 시상식 현장 2004.12.14
「2004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시상식이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재용, 박나림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주관기관 대표 외에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작인 '해머보이 망치'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해머보이 망치, 식객, 뿌까 등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부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올해 수상작들은 치열한 경합속에 선정됐다. 올해에는 만화부문에 65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48편, 캐릭터부문에 63편이 접수되는 등 전년보다 응모작품수는 전체적으로 다소 줄었지만 퀄리티는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작년부터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된 대한민국 만화대상에는 허영만 작가의 저력이 돋보였던 만화 '식객'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강풀의 '순정만화', 박흥용의 ‘호두나무 왼쪽길로’, 최규석의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가 우수상에 올랐으며 이상신, 국중록의 ‘츄리닝’과 오영진의 ‘남쪽손님’이 특별상부문 신인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애니메이션 대상은 여름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캐릭터플랜의 '해머보이 망치'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올해 TAF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동우 애니메이션의 단편 ‘아프리카아프리카’가,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상에는 장편 부문에 코아필름서울의 ‘왕후심청’이, TV시리즈 부문에 SBS 프로덕션의 ‘포트리스’가, 단편 부문에 피터울프프로젝트의 ‘In the Forest’가 각각 선정됐다.
애니메이션은 올해 해외공동개발과 해외시장개척이 활발했고, 단편 애니메이션은 작품의 질이나 독창성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으로 우리 애니메이션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된 캐릭터대상에 부즈의 '뿌까'가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차지해 스테디셀러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수상으로는 씨엘코엔터테인먼트의 ‘마시마로’, 둘리나라의 ‘아기공룡 둘리’,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뽀롱뽀롱 뽀로로’, SBS프로덕션의 ‘포트리스’ 등 4개 캐릭터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위젯의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캐릭터상에, 킴스라이센싱이 캐릭터라이선스에이전트상에, 파파스인터내셔널의 ‘컬리수’가 캐릭터 상품상에 각각 올랐다.
올해 캐릭터대상은 특히 라이선스 매출과 소비자 선호도와 해외수출여부 등을 감안해 선정됐으며, 수상작들은 오리지널 캐릭터,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파생된 캐릭터 등이 고르게 분포했다.
윤현옥 기자(news@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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