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용기가 있으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2008.12.24
양지혜 캐릭터플랜 대표 '찾아가는 문화컨텐츠' 특강




국내 캐릭터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양지혜 캐릭터플랜 대표이사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2008 찾아가는 문화컨텐츠 전문가 특강'에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펼쳐냈다.

양지혜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광주여상 1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 학교 디자인과 등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와 같이 일하는 힘'을 주제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양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열가지 덕목'으로 화두를 꺼냈다.

그는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을 만나고 사업을 설명해야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감이 없어 보이면 상대도 금방 그것을 느낀다. 세계를 상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이어 '캐릭터플랜'이 만들어 세계에 수출했던 '신암행어사, 망치, 꼬마친구 뿌부'등의 작품 등을 보여주며 탄생하기 까지 배경 등을 설명했다.

양 대표는 "캐릭터플랜은 많은 작품을 만들었고 텔레비젼을 비롯해 영화 등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들 중 '신암행어사'는 모든 정성을 쏟았는데 실패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양 대표는 "세계적인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프랑스와 작업했다. 문화적인 차이가 있고 의사 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힘들다. 세계를 상대로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가 영어를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영어 단어 1천500개만 외우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장시간 여행에도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의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자신만의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재석, 신봉선 등은 잘생긴 외모는 아니다. 하지만 유재석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고 신봉선도 눈길을 끄는 외모와 털털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며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95년 (주)캐릭터플랜을 설립해 피존의 '보줄'과 프로축구단 포항의 캐릭터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고 현재 EBS에 방영 중인 '빠삐에 친구'를 만들어 프랑스 등의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류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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