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SICAF 개막작 "망치"… 가족용 애니 손색없어 2003.08.15
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축제(SICAF) 개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국산 애니메이션 '망치'는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용 애니메이션으 로서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허영만 원작 만화가 갖는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 감각, 따뜻한 휴머니티를 효과 적으로 살리고 있는 것.

'망치'의 배경은 서기 2112년. 인간들의 끝없는 자연파괴는 드디어 지진과 해일을 동반한 재앙으로 이어져 대부분 대륙은 바다에 잠기고, 인간의 모든 문명은 파괴되고 만다.
과거 화려한 문명의 상징이었던 고층 건물의 첨탑은 이제 외부와 접촉을 끊고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은거지 '촛대마을'이 되었다.
이곳에서 자란 개구쟁이 망치에게 촛대마을은 세상의 전부. 하지만 망치는 언제나 수평선 너머의 더 넓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날 촛대마을에 제미우스국의 반란자 뭉크 일당에 쫓기는 포플러 공주의 비행기가 추락하고, 망치는 포플러 공주를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다.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포플러 공주는 전쟁으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반란자 뭉크의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며 도움을 구하고, 공주의 눈물어린 호소에 감동한 망치는 공주를 돕기로 약속한다. 마침내 망치와 포플러 공주의 모험이 시작되는 데….

각 캐릭터가 갖는 뚜렷한 개성은 '망치'에 재미를 부여하는 가장 큰 요소다. 덕분에 '망치'는 애초에 의도했던 바를 어느 정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세암'에서 길손이 목소리를 연기했고 성우로서는 드물게 팬클럽까지 갖고 있는 '스타 성우' 김서영의 망치 목소리 연기도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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